posted by 모든관심사다모아 2020. 10. 26. 11:28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25일 별세하며 정재계는 많은 시민들이 한국 경제를 이끈 거목의 생애를 추모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건희 회장의 막내딸 이윤형의 사망이 다시 주목받고 있는데요. 이윤형은 어떤 사람인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윤형이 지난 2005년 스스로 목숨을 끊어 세간에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이윤형은 당시 미국 뉴욕대 대학원에서 예술경영학을 공부하며 유학 중 사망한 상태로 발견되며 큰 충격을 주었는데요.

26세의 젊은 나이의 이윤형이 극단적 선택을 한 이유로 다양한 추측이 쏟아져 나왔으나 남자친구와의 결혼이 가장 큰 문제였던 것으로 알려지며 안타까움을 자아내었습니다.






당시 삼성 관계자는 “이윤형이 교제 중이던 애인과의 결혼에 심각한 반대를 겪어 스트레스를 받고 괴로워했다더라”라고 밝힌 바 있는데요. 특히 이윤형은 이건희의 자녀 가운데 미니홈피 등을 이용해 주위와 많은 소통을 하기도 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갔습니다. 

학창 시절부터 소탈하고 친구들과 잘 교류하며 재벌가 딸 같지 않았다는 많은 일화가 있다고 하는데요. 그녀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아버지 이건희 회장은 물론, 막내동생을 아꼈던 이재용 부회장의 충격은 상당히 컸던 것으로 전해지기도 하였습니다.





윤형은 생모논란에 시달리며 곤혹을 치루기도 하였는데요. 그의 생모가 박명경 상무라는 것 입니다. 박명경 상무는 오랜기간 이건희 회장의 왕비서로 불려 왔다고 합니다.  이건희 회장의 의전과 경호를 담당하는 삼성전자 회장실 1팀 소속으로 해외 출장은 물론, 가족 식사 자리에도 동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모든 길은 MK로 통한다'란 말까지 나왔을 정도인데 MK란 사내에서 이름 대신 쓰는 박명경 상무의 호칭이라고 합니다. 이건희 회장 직계가족 외에 이니셜로 지칭되는 삼성 인사는 그녀가 유일하다고 합니다.


박명경은 1961년생으로 미인형이나 독신이라고 합니다. 경희호텔전문대 일어과를 졸업하고 1985년부터 이건희 회장의 여비서로 일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1995년 삼성생명 과장으로 승진했고 이듬해 이건희 회장의 아들 이재용 씨와 함께 서울통신기술 전환사채를 주당 5000원에 매입해 4년 뒤 7만 원에 처분하면서 60억 원의 시세차익을 올렸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1998년 삼성전자로 이직한 후 2002년 상무보로 승진했고 2005년 상무로 승진하면서 임원 650여명 중 유이한 여성 임원이 되었다고 합니다. 친오빠도 무선 전략마케팅팀 상무로 승진했다고 합니다.

단 한번도 언론에 얼굴이 공개된 바 없으며 회사 전산망에도 사진이 등록되지 않았으나 2008년 삼성특검에 출두하면서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고 합니다고 합니다. 2008년 기준, 삼성물산이 분양한 타워팰리스에 124평형 펜트하우스 아파트 두 채를 소유하고 있으며 두 채를 합쳐 혼자 살고 있다고 합니다.